[틀:MBC 월화 미니시리즈(2006~2010)]

MBC 창사 48주년 특별기획
선덕여왕 (2009)
善德女王 / The Great Queen Seondeok
파일:MBC선덕여왕.jpg파일:MBC선덕여왕.jpg
연령 15세 이상
방송 시간 매주 월요일, 화요일 밤 9시 55분
방송 기간 2009년 5월 25일 ~ 2009년 12월 22일
방송 횟수 63부작[1][2]
채널 MBC
장르 퓨전사극
제작사 타임박스 프로덕션
기획 이창섭
제작 박명국, 김태원
연출 박홍균, 김근홍
극본 김영현, 박상연
출연자 이요원, 고현정, 엄태웅, 박예진, 김남길, 유승호
링크 공식 홈페이지 일본 홈페이지

파일:MBC 로고_흰색.png파일:MBC 로고_흰색.png 연기대상
시청자가 뽑은 올해의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
(2008)
선덕여왕 '''
(2009)
동이
(2010)

2010 한국PD대상
TV드라마 부문
베토벤 바이러스 선덕여왕 추노

목차

1. 개요
2. 줄거리
3. 연장 사유
4. 이 드라마의 시청률과 흥행, 악재 요인
4.1. 시청률
5. 연장 사유
5.1. 흥행 요인
5.2. 악재 요인
6. OST
7. 역사적 사실과 다른 점

1. 개요

[2009년 시청률 1위] 선덕여왕 The Great Queen Seondeok 칠숙을 여각으로 안내하고 자신은 교역인 카탄과 시간 보낸 덕만
우리 엄마예요. 자꾸 넘어지세요. 한끼는 20전, 세끼는 50전, 일반인은 50전이에요
오, 덕만! 우리아빠따라가시면돼요. 카탄아저씨
와, 아저씨 계림말 많이들었어요! 그렇죠, 어머니도 칭찬하신단다.
아저씨오시면 여쭤보려고궁금한것 다 쒀놨어요.

우리 월성으로 떨어졌다!
문노를 아세요?

신라의 선덕여왕을 주인공으로 한 드라마.

연출은 박홍균, 김근홍 극본은 박상연, 김영현, 제작은 박명국, 김태원, 기획은 이창섭

출연작은 이요원, 고현정, 박예진, 엄태웅, 김남길, 유승호 외 등

MBC의 창사 48주년 특별 기획 드라마. 원래는 50회만 방영 예정이었으나 12회 연장되어 12부 비담이 추가되어 총 62회로 방영된 뒤 종영되었다.

히트, 뿌리깊은 나무 등을 쓴 김영현, 박상연 콤비의 대표작[3]. 감독 이름이 안 보이는 건 기분 탓입니다.

이야기의 기본 베이스를 논란이 분분한 필사본 화랑세기를 모티브로 한 이 드라마는 기본적인 설정만 역사에서 따왔을 뿐 판타지 장르에 가까운 드라마다. 필사본 화랑세기 원문 내용을 읽어본 사람이 별로 없어서 드라마 선덕여왕이 화랑세기 내용을 따랐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지만, 정작 화랑세기 내용과도 일부 설정만 따 온 정도로 굉장히 다르다. 이에 따라 다소 판타지한 요소[4]나 기존 역사서나 야사 등에 기재된 역사적 사실과는 전혀 일치하지 않는 면이 많다.

일단 주인공인 선덕여왕 덕만이라는 한 여왕의 일대기를 다루고 있긴 하지만 극중 선덕여왕의 정적으로 등장하는 미실역이 워낙 임팩트 있고 배우의 연기력이 넘사벽급이라 진주인공은 미실이라는 시청자들이 많다. [5] 50부작 대하 판타지 미실 더블 주인공 체제라고 봐도 될 정도로 악역측의 미실이 돋보인 드라마로 이때의 호연덕에 드라마의 주인공이 아니었음에도 이듬해 연기대상은 고현정에게 돌아갔다. 미실의 숨겨진 아들로 나오는 비담 역시도 사극에서 흔치않은 선악의 경계를 넘나드는 매력적이고 독특한 캐릭터성 덕에 호평을 받아 그전까진 잘 알려져있지 않던 비담역의 배우 김남길을 일약 스타의 반열에 올려놓게 된다.

극중 선덕여왕은 이요원이 연기하였으며, 어린 덕만은 아역배우 남지현이 연기하였다. 참고로 극중 초반은 남장을 하고 다니는데, 남장이 너무 잘 어울렸던 바람에 공주가 되어 하늘하늘한 드레스를 입고 다니는 모습이 더 어색하다는 평이 많았다. 어쨌거나 남자 배우도 '으악' 소리가 나오는 야외전투신이나 산악촬영에 남자 배우들만큼 엄청나게 투입돼서 대상포진 같은 병까지 얻을 정도로 고생했다. 또한 종영당일 정오까지 지방촬영을 했음에도 바로 당일날 대부분의 주요 배우들이 불참한 종방연[6]에 참여해 빛을 낸 쪽은 이요원이었음을 부정할 수 없다.

이요원과 고현정이 출연하는 마지막 역사드라마였으며, 1월 4일에 파스타가 방영하면서 종영되었다.

2. 줄거리

[틀:스포일러]


덕만은 신라 국왕 진평왕의 쌍둥이 둘째딸로 태어났다. 하지만 불행히도 신라에는 “어출쌍생이면 성골남진”, 즉 “왕에게서 쌍둥이가 태어나면 성골 남자의 씨가 마른다”라는 국조의 골품제 붕괴 예언이 있었고, 이에 황실이 흔들릴까 두려웠던 진평왕은 시녀소화에게 이 아이를 빼돌리라는 명을 내린다. 소화와 갓난아기인 덕만은 그들을 쫓는 미실의 호위무사 칠숙을 피해 중국 서부 중앙아시아으로 도피한다.[7]

자신이 신라의 공주라는 신분을 알지 못한 채, 타클라마칸에서 상단을 운영하며 평이한 삶을 살았다. 그러다가 중앙아시아를 15년이나 떠돌며 덕만의 행보를 찾은 스토커 칠숙에 의해, 친모로 알고 있던 소화가 자신의 친모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 직후 소화는 덕만의 눈앞에서 사구로 빨려들어가서, 덕만은 소화가 죽은 줄로만 알게 된다. 이후 덕만은 자신의 출생의 비밀을 알기 위해, 자신의 아버지라 생각한 문노를 찾으러 머나먼 모국인 신라로 간다.

신라에 도착한 뒤, 쌍둥이 언니인 천명공주과 운명적인 만남을 가지고 가야 유민촌에 잡혀가거나 미실 일당에게 쫓겨 다니는 등, 귀국하자마자 고된 일을 당하다 그 와중에 만나서 졸지에 코 꿰인 죽방, 고도와 함께 신변보호 차원에서 남장을 하고서[8] 김유신이 있는 용화향도에 들어간다.

여성이라는 신체적인 한계 때문에 오합지졸 용화향도, 그중에서도 만년꼴찌를 면하지 못하고 외모 때문에 다른 화랑들에게 희롱을 당하는 등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인다. 그럼에도 당차고 괄괄한 성격만은 여전. 이후 용화향도 전원이 비천지도 휘하에 들어가 백제와의 전쟁에 참여, 온갖 개고생과 적군 및 아군이 죽어나가는 전쟁 속에서 많은 것을 배우고 느끼게 된다.[9] 그러나 임무를 위해 동료를 죽이고서라도 전진해야 하는 조이군의 임무를 맡게 되자, 일개 낭도의 신분으로 지휘관 화랑 알천에게 시시때때로 반발하는 패기를 선보인다. 그러나 포위가 된 상황에서 즉흥적인 원진 지휘를 펼쳐 아군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활약을 보이기도 한다. 그리고 김유신과 힘을 합쳐, 부상을 당해서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하는 지휘관 알천을 구슬려서 부상병을 재활용하여 승기를 타는 데 조력한다. 이후 위에 서술된 대로 지휘관 알천에게 대든 사실을 동료 화랑 석품랑이 알아내어 처형당할 위기에 처한다. 그러나 알천까지 전부다 무릎꿇고 빈 덕분에, "용화향도만이 단독으로 마지막까지 남아 방패부대의 역할을 수행하면 죽이지 않겠다"고 하여 결국 동료들과 남아 처절한 싸움을 계속하고 걸레짝이 되긴 했지만 전원생환하는데 성공한다. 이 일로 늘 따돌림만 당하던 용화향도는 정식 화랑으로 동료들에게 인정받게된다.

그러나 전쟁이 끝난 뒤 김유신의 아비인 김서현을 암살하려 했다는 누명을 쓰게 되어 고문을 당하는데, 이 과정에서 덕만은 평소 알고 지냈던 비구니 지운 스님이 천명공주라는 것을 알게 되고, 김유신은 덕만의 출신성분과 과거, 성별을 어느 정도 눈치채게 된다.

천명공주, 김유신과 의형제를 맺으며 '타도! 미실'을 외치며 자신이 미실에게 투항한 것처럼 계책을 꾸미다 바로 월식계책 때 간파되어 미실에게 낚였다는 것을 알고 처음으로 미실에 대한 두려움을 알게 되고 곧 김유신에 의해서 극복하는 힘을 배우게 된다. 후속은 파스타이다.

그러나 천명공주가 친언니고 자신은 성골남진 예언에 의거해서 왕실에 해가 되는 출신성분이 밝혀지자 바로 정줄을 놓아버리고 왕실파와 미실파의 추격 속에서 김유신에게 끌려가듯 함께 쫓기는 신세가 됐다. 이 과정에서 비담을 만나고, 을제를 필두로 덕만을 죽이려던 왕실파와는 별개로 친동생을 구해서 멀리 탈출시키려는 천명공주와 극적인 재회를 하게 된다. 그러나 재회과정에서 천명공주가 사망하게 되자, 잃어버린 정줄을 되찾고 지구 끝까지 함께 가겠다던 김유신과 나름 연인 관계를 정리하고 왕이 되겠다고 선포하며 알천과 김유신이 쇼부친 복야회를 중심으로, 미실파의 계책을 역이용하고, 문제의 박혁거세의 예언을 이용한 일식 계책을 성공리에 펼쳐 미실을 관광 보냄과 동시에 민중을 선동, 결국 공주로 인정받아 궁에 입성한다.

입궁후 첨성대의 건설과 매점매석, 철제 농기구의 제작, 반란군의 처리, 화백회의 이의제기등의 일을 강행하며 위정자로서의 능력을 입증받는다. 이후 미실과 이런저런 충돌 및 가르침(?)[10]을 겪으며 성장, 여성으로서 왕이 될 것이란 선언을 하였다. 이를 통해 조카인 김춘추도 왕이 될 것이란 말과 함께 골품제를 비난했고, 이 속에서 자극받은 미실을 왕이 되겠다고 각성하게 만드는데 한 몫했다.

김유신이 덕만이 보는 앞에서 미실에게 '새주의 품으로 들어가려 합니다' 드립을 쳐 쇼크를 먹고, 미실이 덕만 눈을 똑바로 쳐다보며 '이렇게 안타까울 데가 있나, 내가 좀 젊었으면 직접 품었을 것을' 연타를 날리자 라이벌 미실 앞에서 크리티컬 2콤보 데미지미친듯이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준다. 결국 김유신이 하종의 딸과 결혼하게 되는 상황에 이르자 도피상황에서 '왕이 될거니까 니랑 연애 못함'이라며 차버렸던 김유신에 대한 미련이 되살아나 비담을 상대로 "좋아한다, 연모한다 말도 못했는데..."라며 엉엉거렸으나 이미 떠난 버스. 여담으로 김유신도 그녀와 비슷하게 혼례식 때 도살장 끌려나가는 소 꼴을 보이며 억지춘향으로 혼례를 올렸다. 그러나 몇화 후 부인이큐리가 임신하고 미실파에게 축하받는 장면이 전파를 탔고, 그에 대한 반응은 "그래도 할건 다했네?", "김유신도 남자다" 등등(...)

언니인 천명공주의 아들인 김춘추가 온갖 찌질스런 삽질을 해도 용서하였고, 최종적으로 김춘추의 성장을 인정한 뒤 김춘추가 왕위에 오를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하여 결국 미실에 의해 개털된 김춘추를 아군으로 만든다.

이후, 미실이 쿠데타를 벌여 신변을 위협받는 속에 김유신의 희생 속에 가까스로 김춘추, 비담과 함께 왕궁을 빠져나가고 왕위를 놓고 마지막 정면승부를 다짐한다. 각 중소귀족 및 대신등에게 공주의 이름으로 미실을 체포하라는 편지를 쏘아 보내고 미실과 함께 반란을 획책한 필탄의 아버지를 찾아가 담판을 짓는 등 미실의 입지를 자꾸자꾸 흐려 놓았다.

결국 칠숙의 복야회 건물 뒤치기 하는 동안 교란전술을 벌인 친엄마나 다름없는 소화가 결국 죽음을 맞자 '더 이상 나 때문에 다른 사람들이 희생돼서는 안 된다.'며 스스로 궁에 들어가서 또 다시 미실을 곤란하게 만들었다.(미실은 빠른 시일 내에 덕만을 죽여서 잡아 와야 한다고 했다)

이후 미실이 자신을 공개추국을 하도록 만들고 그 틈을 이용하여서 철저한 준비[11]를 통하여 미실에게 역습을 가하는데 성공, 진평왕도 구출하면서 그야말로 화려하게 미실을 관광보낸다. 직후 분노한 미실이 직접 활을 들고 겨냥하자 여유있게 웃으면서 팔을 벌리고 "쏴, 네가 졌어...미실." 이라고 속으로 말한다. 결국 미실도 "그래. 덕만...네가 이겼다."라고 속으로 답하면서 화살을 날리는데...덕만에겐 궁극의 무적 아이템 소엽도가 있어서 살아 남는다.

미실이 대야성으로 도망가서 내전을 준비할 찰나에 입장이 바뀌어서 미실을 빠르게 처리하고 황실을 장악하려 하는데, 애당초 왕실파가 처음으로 내정을 하는데다 미실의 공백이 너무나 크고 미실의 후폭풍이 잔재한 상황에 할 말을 잃으면서도 이겨내려고 한다. 허나 비담에게 소화가 남긴 유품이기도 한 빨간 서찰을 가지고 오라 시켰는데, 거짓말까지 하는데다 미실에게 가는 등의 의심쩍은 행동을 하는 비담을 의심하기도 했다.

그 와중에도 비담의 제안을 활용해서 실행하지 않는 대신 루머로 활용해서 대야성의 사기를 떨어뜨려 탈영병을 속출하게 만들고, 어쨌든 미실의 완전 숙청이 손실만 가져온다는 것을 알기에 미실에게 연합을 제의하고 이미 이길 수 없는 싸움이라고 얘기했다가 미실에게# "나와 진흥대제가 피땀으로 만든 신라를 네가 어떻게 아냐"는 큰 소리만 듣고 결렬된다. 문제는 이 와중에도 미실에게 왕을 잠시 보았다고 드립치는 덕만이었다...

경계성주 중 미실빠가 지원군을 이끌고 찾아오는 가운데서도 백제군의 동향부터 먼저 파악하라고 했고 미실의 모습을 보며 왠지 회군할 것 같은 느낌을 받는다. 결국 회군에 대야성 백기 선언에 이래저래 유리한 고지에서 결국 승리했고, 끝까지 이래 저래 괴롭혔던 미실이 신선처럼 우하등선 하듯 죽은 모습을 보며 "당신이 없었다면 난, 아무것도 아니었을지 모릅니다. 미실... 미실의 시대... 안녕히..."라는 코멘트를 한다.

이 과정에서 비담의 출생의 비밀을 알게 되는데, 비담을 책망하기보단 안타까워했고 오히려 비담으로 하여금 미실이 최후에 맘을 돌렸다고 말하며 고마워했다. 많은 사람들의 우려 속에서도 미실의 난을 끝까지 발악하며 들이댔던 스토커 칠숙석품의 난으로 공표하도록 하는 역사왜곡드립까지 이용해 남은 미실파 사람들을 척결하지 않고 그들을 이용하기로 한다.[12][13][14]

51회에서 드디어 여왕이 되었다. 하지만, 이것은 사람을 좋아하고 믿고 때로는 의지했던 자신을 버려야 하고 혼자서 유유자적 홀로서기를 해야 한다는 점에서 차라리 자결한 미실보다 비극적이고 고독하다는 느낌까지 든다.

자신에게 도움이 안 되면 측근이라도 죽여 버리는 미실과는 달리 적을 포함한 대중들과 사람들을 하나하나 취합해 나가며 이상적인 군주의 모습을 보이는 중이다. 다만 미실 최후 때는 너무나 페이크 주인공화된 양상이 컸다.

그리고 왕이 되면서, 왠지 상당히 예전과 다른 듯한 느낌이 강하다. 비담의 사량부를 엄청나게 큰 세력으로 만들고 비담과 함께 위로부터의 개혁을 펼치는 등의 행동을 하며 오히려 예전 동료들이 견제당하는 상황. 이런 식으로 알게 모르게 비담과 김유신의 세력을 견재하고 있었는데, 자신의 명령과는 달리 해산하지 않고 점조직으로 활동하고 있는 복야회의 조사를 비담에게 명했고, 이 후 따지러 온 유신이 "가야의 백성"이라 운운한 것에 바로 경기하여 오로지 자신과 신라의 백성뿐이라고 말한다. 이거 어디서 많이 들어 본 말인데?

그 후, 월야설지가 사량부 복야회 일원에 의해 도망가게 되자, 김유신을 연행하라고 하는데, 자기 안위나 선덕여왕은 생각 안 하고 가야 유민들 걱정이나 해 대는 머저리 김유신을 보며 상당히 깝깝해 한다. 김유신이 비담의 금강계에 따라 복야회를 쫓아가서 뼈도 박도 못한 상황에서 김춘추가 말한 김유신의 진심밖에 답이 될 수 없는 상황 속에서 마침내 복야회와 김유신을 적으로 돌리려다 때 마침 자진출두한 김유신을 보며 고마워 드립을 날린다.

결국 돌아오기만 하고 복야회 관련 정보들은 전혀 불지 않고 가야유민 보호 크리를 날리는 짜증나는 김유신을 우산국으로 보낸다고 하고, 그에 항의하는 만명부인과 김유신 부하에게 "내가 김유신을 배신했냐. 저 쪽은 아무것도 양보 안 하잖아"로 단호한 뜻을 밝힌다. 그러면서 여전히 대세를 얘기하는 김춘추에게 "내가 죽은 다음 네가 왕이 되기 위해서라도 견제가 필요하다."며 복야회 처단과 김유신 처리에 단호한 뜻을 밝히기도 한다. 그러면서 김유신에겐 백제첩자 활동을 하라고 미션을 내린다.

그 직후 비담에게 돈 터치를 외치며 쌀쌀맞게 굴더니 비담이 올린 입맛대로 인사개편안을 비담의 세력을 파악하는 동태로 낚은 다음 와장창 씹어먹고 오히려 사량부를 왕실직속에서 김춘추 휘하로 강등시켜서 비담이 완전 새 되게 만들었다. 그리고 항의하러 온 비담에겐 "나도 심장이 안 설레이는 줄 아니?"로 느닷없이 감정을 말하다가 잠시 비담의 껴안기 후 나는 여왕이지 이제 여인이 아니기 때문에 나를 가질 수 없다고 발언함으로써 비담에게 대못을 박는다. 중반부 까지도 덕만은 김유신에 대한 애틋한 짝사랑의 감정을 품고 있어 비담의 연모는 거들떠 보지도 않았는데 어느틈엔가 비담에 대한 애절한 마음을 품었다고 갑자기 급변심하여 히로인(?)이 교체되고 김유신은 말그대로 쩌리가 되었다.(...) 여인의 마음은 갈대요 폐하의 마음도 예외는 아니시라네

결국 계백장군에게 대야성이 함락당했다. 김유신을 첩자로 썼다 들통나고 정보 추적도 제대로 못하고 정보가 거짓이라며 김유신 죽이란 조치에 제대로 반응하지 못하고, 그렇다고 대야성 조치도 김서현 군대 보낸 것이 전부이고 나머지 에너지는 비담과 사랑 싸움(?)에 투자해 "넌 나를 연모하지 신라를 연모하지 않기 때문에 안 돼. 초딩임?"이라 말하고 비담은 "네가 곧 신라인데 난 목숨 바칠 거야."라며 싸우고 있다. 신국을 지키는 사람에게 신라를 줄 거라고 하지만...

결국 설원공은 백제군에게 개썰리고 돌아와 요단강을 건너고, 백제군이 서라벌 코앞까지 진군함에 따라 김유신을 재기용하기에 이른다. 그러는 동안, 그렇게 못 잡아 먹어서 안달이던 복야회와 목숨을 아예 내걸고 담판을 지으려 하고, 늦게까지 우왕좌왕하자 발끈해서 죽방의 명 정보로 하여금 알게된 복야회 은거지로 처들어가 월야가 보는 앞에서 가야인 명부를 태우면서 "이래도 못 믿겠냐?"며 김춘추를 두고 간다면서 정한 시기까지 합의 못보면 너희들 죄다 뒤져 드립을 하며 사라지고, 마침내 김춘추 휘하로 복야회 멤버들을 끌어 들이는데 성공한다.

그리고 뜬금없이 비담에게 여자의 모습을 보이면서 비담과 연애질 모드를 하더니 비담을 상대등으로 떡하니 앉혔다. 이에 감격한 비담이 "폐하가 궁을 떠나시면 저도 정무에서 손을 떼겠습니다."라는 밀약서를 바치자 비담에 대한 신뢰를 더 키우게 된다. 밀약서를 보고도 김춘추가 비담의 세력은 비담 개인의 뜻대로 움직일 수 없다며 염려하는 "이 밀약서를 지키지 않으면 비담을 척살하라."고 한다. 그러나 곧이어 "이렇게라도 비담을 곁에 두고 싶은 내 마음을 이해해 달라."고 하는 걸 보면 비담을 이용하고 죽이겠다는 뜻이 아니라 춘추를 안심시키려는 방편으로 보인다. 게다가 대소 신료들 앞에서 비담과 국혼하겠다고 선언한 뒤 비담과 본격 연애 모드에 돌입했다. 그러나 비담이 밀약서를 바친 걸 알게 된 비담 일파가 당 사신과 비담이 서로 내통하고 선덕을 몰아내려 한다는 거짓 밀서를 만들어 비담과의 관계에 금이 갈 듯하다.

이 와중에 자신이 시한부임을 직감하고 농사 및 군수 프로젝트를 알천에게 보여주며 "이 일은 네가.. 아니 내가 죽은 다음 이어받아."로 제대로 사망 플래그를 날리셨다.

김춘추가 비담을 견제하는 와중에도 비담을 믿으려 하나, 비담이 너무나 커진 자기 휘하의 귀족 세력을 통제하지 못하고 급기야 그들에 의해 김춘추 암살 미수 사건이 터지는 등 사태는 악화일로를 걷는다. 결국 비담에게 반지를 주며 후에 서신을 주겠다는 약속과 함께 비담을 피신시키려 한다. 그러나 비담은 그 직후 염종에게 속아 여왕의 진심을 오해, 난의 주동자가 되고, 이 모든 것이 오해란 것을 알아챈 후 비담에게 섭섭함과 미안함을 동시에 느끼게 된다.[15] 그리고 바로 지병이 도져서 위태위태한 모습을 보였다. 결국, 귀족들의 반란을 제압하고 은퇴해서 비담과 오손도손 말년을 행복하게 살려고 했던 그녀의 마지막 바람은 이렇게 산산조각이 났다.

이 때, 별이 월성으로 떨어져서 선덕여왕의 운명에 대한 암시를 줌과 동시에 사기가 저하되기도 했으나, 바로 김유신이 연을 날림으로써 신호와 함께 사기증진까지 하게 된다.

비담의 난이 제압되고 비담이 자기 눈앞에서 처절하게 죽어가는 모습을 보면서 눈물을 훔치고 "난이 제압됐으니 이젠 삼한일통으로 나가자"고 선언하지만, 곧바로 악화된 병세로 인해 쓰러진다. 이 과정에서 죽은 비담과 눈이 마주치는 장면이 있는데, 이 장면은 아마도 한성별곡의 오마쥬인듯. 여담으로 나이든 덕만을 표현하기 위해 가체의 뽕(...)이 즉위 직후에 비해 상당히 불어난 상태였는데, 이 가체 덕에 베개를 벤 듯 편안히 옆으로 누운 모양이 되었다. 일각에선 '뇌진탕을 막는 가체의 위엄'이란 소리가 흘러나오기도.

(만명부인의 말에 따르면) 사흘 밤낮을 누워 있다[16] 깨어 나는데, 이떼 김유신에게 비담의 유언(덕만아, 나의 덕만아.)을 듣고 이제 자신의 이름을 불러 줄 사람이 없다는 것에 크게 상심한다.

"내가 죽더라도 삼한일통을 이을수 있을거다."와 같은 말을 김유신에게 남기고, 어렸을 때 꿈에 대해 언급한다. 어렸을때 나를 안고 울었던 여인에 대해 알았다고 하며, "예전에 도망가자고 한적이 있었지요? 지금이라도 도망갈까요?"란 유언을 남기고 그대로 앉은 채로 세상을 떠난다.[17] 미실과 마찬가지로 의자에 앉아있다 손 툭 떨구며 죽은 탓에, 이 장면을 두고 '신라 여자들은 앉아서 죽는게 유행'이라는 말도 나왔다.[18]

그리고 에필로그에서는 상대등의 자리에 올랐던 알천은 충신답게 은퇴하여서도 주군인 선덕여왕의 무덤을 지키고 있었다. 그리고 대장군으로서 고구려와 백제를 제패하고 돌아온 대장군 김유신이 그를 찾아와 평생의 친우이자 동료였던 두 사람은 덕만의 무덤에서 재회를 한다. 김유신은 알천에게 개선 소식을 알리고 알천은 덕만의 무덤을 바라보며 유신이 그녀의 평생의 꿈이던 삼한일통을 이뤘노라고 이야기해준다.

그리고 덕만의 어릴적 꿈이 나오는데, 그 꿈속에서 어린 덕만을 껴안은 인물은 바로 장성한 선덕여왕 그녀 자신이었다. 덕만은 이제막 신라에 입성한 어리고 철없는 시절의 자기 자신을 바라보며 "앞으로 죽도록 힘들고 너무나 외로워서 그 누구도 믿지 못하게 될 상황이 올거다, 그래도 어떤 일이 있더라도 견뎌야 해"라는 식으로 말하며 눈물을 훔치고, 이장면을 끝으로 드라마는 막을 내린다. [19]

3. 연장 사유

2009년 8월 31일: 선덕여왕 방영 분량이 50부작에서 12회 연장되어 62부작으로 변경 및 확정되었다.

4. 이 드라마의 시청률과 흥행, 악재 요인

4.1. 시청률

미실로 분한 고현정의 호연과 빠른 전개와 높은 흡입력으로 마침내 26부에서 처음으로 40%를 돌파하는 흥행을 얻게 된다. 이러한 40% 흥행질주는 9월 21일(35부)까지 진행되나, 연장 결정 후 전개가 느리게 진행되고 혹자에겐 지루하게 느낄 수 있는 미실과 덕만의 정치싸움 구도로 진행되자 9월 22일부터 37~8%대에 머물고 있었다. 10월 26일 미실의 군사정변으로 시청률이 반등했고, 10월 27일 결국 다시 40%대에 재진입했다.

이 엄청난 인기로 재정난에 허덕이던 MBC는 흑자로 전환됐고, SBS는 이 드라마와 경쟁하게 될 천사의 유혹을 대놓고 시간대를 한시간 앞당겨 방영하고, KBS는 아이리스를 수목을 변경하는 등 타 주요 드라마 편성에도 막대한 영향을 미쳤다.

5. 연장 사유

  • 2009년 8월 31일 : 선덕여왕 방영 분량이 50부작에서 12회 연장되어 62부작으로 변경 및 확정되었다.

5.1. 흥행 요인

  • 캐릭터의 강조로 성공한 드라마
이 드라마의 성공 요인에 대해 주요 언론들은 이것을 캐릭터에 보다 많은 중점을 두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한다. 한국 최초의 여왕이라는 수식어로 대다수의 사극과는 달리 여성 지도자라는 것에 중점을 두었고 이를 두고 미실과 덕만으로 분한 각기 영향을 주고 받으면서도 서로 다른 카리스마의 밀고 당기는 대결이 시청자들을 매혹적으로 이끌었다는 것이다. 사실 원래의 캐스팅은 고현정이 덕만을 맡는 것이였다. 하지만 고현정은 교과서적인 배역보다는 좀 더 입체감있는 배역을 원했고 그래서 덕만역을 거절하고 스스로 미실역을 택해서 선덕여왕이라는 드라마 자체를 아예 장악해 버렸다. 고현정이 이 드라마에서 보여준 최고의 카리스마 + 미친 존재감 + 미친 연기력은 미실이라는 캐릭터를 드라마 역사상 전무후무한 캐릭터로 승화시켰다. 반면 고현정이 거절해서 공석이 된 덕만역을 차지한 이요원은 페이크 주인공화 되어갔다. 혹자는 이 드라마의 제목을 아예 미실이라 부르기까지 했다. 또한 드라마의 주제인 '사람을 지배하는 자가 천하를 지배한다.'에 걸맞게 주연 이외의 조연들이 각기 다른 매력과 개성을 내뿜는다는 점도 인기를 유지하게 된 비결이었다. 특히 비담 같은 경우는 이제껏 보지 못했던 선악이 공존하는 미묘한 캐릭터라는 평을 받아 인기몰이를 한덕에 시청자들의 전폭적인 지지덕에 끝내 선덕여왕의 마음을 얻어낸, 진히로인(?) 자리를 꿰찼다. 덕분에 미실죽고 남은 12부는 비담과 덕만의 치정극으로 이루어져있다
  • 채널권을 쥔 30대 이상 여성층을 사로잡다.
TMS미디어의 타겟별 시청률에서 선덕여왕 드라마 시청 비율을 7월부터 10월까지 보면 청소년보다는 성인 층, 그리고 성인 남자보다는 성인 여자들에게서 시청 비율이 더 높게 나온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언론에서도 이 기사이 기사처럼 이 드라마의 흥행요인으로 30대 아줌마들을 시청자로 확보하는데 성공했다는 점을 이유로 들고 있다.
  • 아이폰, 걸그룹 열풍 등과 함께, 삼성경제연구소(SERI)의 2009년 10대 히트상품으로 선정되었다.
  • 초중반의 스피디한 전개
상당히 중요한 요인을 차지한다. 사실 초중반 전개(그러니까 연장 방영 결정 전)는 매우 빠른 속도로 이야기가 전개됐다. 1, 2부 미실의 등장과 덕만과 천명공주의 탄생까지의 시간적 전개는 10여년에 가까울 정도로 스피디하게 진행됐고, 또한 아역배우가 성인으로 교체된지 얼마 안 돼서 백제와의 전쟁이 진행되는 등 빠른 전개로 하여금 극을 더 긴장감있게 만들고 시청자들을 몰입하게 만들었다.
  • 기존 사극과는 다른 의도적인 대화체
시나리오 작가가 전통적인 "사극 어법"에 얽매이지 않겠다는 이야길 꺼내며 인물들의 대화에서 사극의 형태를 피하려고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사극이라기 보단 현대 드라마적 요소가 강하게 느껴지는 이유. 배우들의 대사들에서 느껴지는 의도된 문어체적 어투[20] 등이 특이하다는 평을 듣고 있다.

5.2. 악재 요인

  • 배역
방영 개시 전 캐스팅 정보 등이 공개되었을 때 사람들의 반응은 그리 좋지 않았다. 고현정, 조민기 등 배우들도 있지만 남녀주인공을 맡을 예정인 이요원과 엄태웅이 배역과 이미지가 맞지 않는다는 말이 많았기 때문이다. 방송이 시작되자 배역 관련 문제에 대한 이야기는 수그러들었으나, 청년기 파트가 끝난 뒤 대부분의 배우들이 교체된 성인기 부분 초반기에 다시 캐스팅에 대한 불만이 쏟아지기도 했다. 이요원과 엄태웅이 배역 문제로 곤혹을 치뤘다면, 그동안 주목 받지 못했던 김남길이나 이승효 같은 배우가 이 드라마로 큰 주목과 인기를 얻은 점이나, 무엇보다 2000년대 초반 컴백 이후 이렇다 할 드라마, 영화 흥행 성적을 내지 못했던 고현정미실을 아주 뛰어나게 연기함으로써 아직까지 건재하다는 것을 보여 준 점은 간과할 수는 없다.
  • 시나리오의 시점 변경과 너무나 넘사벽인 미실
대장금이 그랬던 것처럼 이 드라마도 초기 시놉시스를 기초로 방송국에서 초반에 발매한 원작소설과는 다른 방향으로 내용이 진행되고 있다. 이는 드라마가 중반으로 접어들 무렵, 인기로 인해 연장방송이 확정되어 조연들에게 스포트라이트가 분산 되었고, 경국지색의 요녀의 역할을 맡은 미실의 비중이 크게 상승하며 사실상 시청률의 견인차가 되었기 때문이다. 그 정도로 미실은 이 드라마의 처음이요, 끝이라고 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존재. 결국, 제작진은 8회 연장에 이어 2회 연장을 추가로 하여 50부까지 미실이 등장하도록 했다. 다만, 이 미실이란 존재가 만화 '유리가면'에서 비유되는 '무대폭풍' 같은 존재라서 미실이 죽고 난 후의 드라마의 인기를 어떻게 유지시킬지가 제작진과 고현정을 제외한 배우들에게 숙제로 남을 것 같다. 결국 예상대로 50부에 미실이 죽고, 수많은 시청자들이 '미실' 종영됐다고 자체종영을 선언하여 시청률이 상당히 꺾일 것으로 예상되었고, 실제 51화부터 시청률이 7%가량 떨어졌다. 물론 미실의 죽음 부분이 현재까지 전개에서는 클라이막스부분에 해당하는 부분이라 다소 처진 감이 있었지만, 근본적인 문제는 비담의 변화 과정이 지나치게 비약되면서 기존의 캐릭터와 괴리가 발생했다는 것이다. 쉽게 말해서 "얘 왜 이래?" 비담이 단순한 악역 캐릭터로 전락할 위기에 놓이자 시청자들의 반발이 컸고 시청률도 하락세를 보였다. 그러자 제작진은 비담의 외사랑을 덕만과의 쌍방 사랑으로 선회하고 두 사람의 멜로라인을 강조해 비담을 멜로 캐릭터로 선회해 놓았다. 이에 대한 시청자들의 반응은 급작스러운 멜로이고 비담의 캐릭터가 단순해졌다며 아쉬워하는 반응과 김남길의 애절한 멜로 연기에 감동하는 반응으로 나누어진다. 아무튼 덕분에 시청률은 다시 소폭 상승했다.
  • 편집
방송 초기부터 편집이 엉망이라는 평이다. 방송 초기에는 편집이 매끄럽지 못하였고, 예고편에서 나오는 부분은 본방에 등장하지 않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편집된 장면은 추후 회상편으로 나오는 경우가 있지만 이마저도 잘 녹아들지 않아 벙찐 느낌을 준다. 문노의 죽음 등에서 보여 줬듯이 중요한 장면이 잘려나가고 불필요한 장면이 방영되는 '편집의 난'은 결국 또 재발해서 58화 클로징 때 본편에서 잘린 비담의 키스신과 칭찬받는 알천신이 버젓이 나오자 현재 최후 시청의 두 축인 비담팬과 알천팬들을 격분케 했다. 관련 커뮤니티에서 PD가 '박볼트(볼드모트)'라는 별명으로 가열차게 까였다.
  • 중반부의 늘어지는 전개
12부 가량 연장 발표 후 드라마 전개가 상당히 느러지고 초중반에 있었던 드라마 자체의 장점까지 흔들리게 됐다. 연장의 빈칸을 조연들에게 스포트라이트가 분산 된 뒤, 조연들의 비중과 이벤트를 지나치게 늘여잡아 주연들의 인상이 흐릿해지는 등, 연장방송의 고질적인 문제를 앓고있다. 그래도 연장방송 결정 후 말도 안되는 전개를 선보여 대차게 욕먹은 주몽의 전례가 있어서 그런지 나름대로 안정적인 전개[21]를 보여주고 있다.
  • 허구의 경계
선덕여왕은 그동안 재미 요소로는 성공했으나 한국 사극의 고질적인 문제인 개연성과 고증 문제를 보여왔고 그를 통해서 비난을 받아왔지만 정작 허구의 경계를 확실히 하지 못했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서 같은 일본 역사 드라마인 오오쿠는 애초부터 매화마다 풀롭에서부터 픽션이라는 것을 시청자들에게 알려왔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서 "이 드라마는 사실과 다르며 등장하는 사건, 인물, 지명등은 모두 창조된 것임을 알립니다."라는 풀롭을 적거나 혹은 픽션과 구별이 될만한 해설을 넣거나 혹은 선덕여왕 관련한 허구와 역사적 사실을 다루는 프로그램을 제작하거나 이러한 것들을 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특히나 한국은 고대사에 대한 연구가 다른 역사보다 체계적으로 되지 않는 시점이라면 감안하면 더더욱 허구의 경계를 그어줄 위와 같은 것들이 필요했다는 점이다. 덕분에 역사판타지가 돈이 된다는 것을 깨달은 KBS는 마음껏 왜곡하기 시작한 듯하다. 그나마 작품 외의 방법을 통해 작중 설정된 부분에 대해 적극적으로 해명/인정하려고는 한 듯하다.
  • 신종플루
드라마가 방영되던 당시, 신종플루가 창궐하였고 실제로 알천 역할의 이승효, 비담 역할의 김남길 등이 신종플루에 감염되었다. 김남길은 인터뷰에서 신종플루에 걸려서, 칠숙과의 불꽃튀는 검술대결씬이 삭제되었다며 아쉬워했다. 박상연 작가의 인터뷰에 따르면, 당시 신종플루로 인해, 대본이 변경된 경우가 몇 번 있었는데 김남길이승효에서 신종플루를 옮았다는 이야기를 듣고, "둘이 함께 하는 씬이 없었는데, 어떻게 옮을 수 있냐"고 따져물었다고 한다. 그에 대한 답변은, 이승효가 아직 신종플루 간염자임이 확실하지 않았을 때 김남길의 차에서 30분 가량 두 사람이 진지한 대화를 나누기도 하고, 쉬는 시간 함께 당구를 치러다니기도 하면서 감염되었다는 답변을 들었다고.

6. OST

대장금 OST 사단이 총력투입했고 모든 오케스트라 녹음을 체코에서 작업했으며, 해당 OST에 폴포츠까지 참여할 정도로 OST에 상당히 투자를 많이 했다. 그런 탓인지 OST를 화면 여기저기 무난하게 삽입하는 편이고, 특히 질풍가도 등으로 유명한 박정식 작곡가가 만든 메인 타이틀 음악과 덕만의 일식 계책의 절정 부분에서 삽입된 OST 선정이 제일 높은 평가를 받았다.[22] 이소정의 '달을 가리운 해' 의 전주부분이 특히 압권.이외에도 자주 삽입된 홍광호의 '발밤발밤',(폴포츠가 부른 Passo Dopo Passo가 이곡의 이태리어 버전이다) 아이유가 부른 엔딩곡 '아라로'와 '바람꽃' 등 가사가 붙은 곡들은 대부분 명곡이라 할 만 하며, 가사 내용들도 드라마 내용과의 높은 싱크로율을 보여준다. 이외에도 수록곡 전곡이 높은 퀄리티를 자랑해 팬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다만, 추석 특별편(그때까지의 방영분을 영화처럼 편집하여 방송하였다)에선 OST 앨범이 갓 나와서 그런지 너무나 OST 트랙을 남발해서 몰입에 방해가 됐다는 비판을 받았다. 여담으로 사운드트랙 중 '미실 테마'는 현재 예능 프로그램에서 종종 쓰이고 있다.(...)

7. 역사적 사실과 다른 점

이 드라마는 역사적 사실에서 모티브를 얻은 퓨전 판타지 극이며, 극에서 나오는 사건은 왜곡이 많이 되어있는데 그 정도는 연개소문보다도 심하다. 오히려 역사적 사실을 매우 악의적으로 왜곡시켰다는 평이다. 위서 의혹이 큰 화랑세기 필사본에서도 전반적으로 모티브를 얻었지만 정작 드라마에는 그 화랑세기 필사본에서조차도 없는, 각색을 넘어 순수 창작한 내용들이 굉장히 많이 나온다. 사극이 역사와 똑같을 수는 없고 똑같이 갈 필요도 없지만, 적어도 그 시대에 있을 수 있는 이야기를 해야 한다는 점에서 선덕여왕은 캐릭터 대결에만 치우친 사극이라는 비판을 받을 수 밖에 없다. 아래는 드라마 상의 전개와 차이를 보이는 대표적인 역사적 사실들을 간략하게 정리한 것이다.

  • 미실위서 논란이 있는 필사본 화랑세기에만 기술되어 있다. 화랑세기 필사본이 위서라면 당연히 그녀도 가상인물이기에 화랑세기가 위서라는 사실과 그녀가 가상인물이라는 사실은 별로 관련이 없다지만, 그녀가 등장한다는 것만으로 이미 역사적 사실과는 멀다고 할 수 있다. 일단 화랑세기의 진위 여부를 제쳐두고 그 내용만 따져도 미실은 진흥왕부터 진평왕 초기까지 활동한 인물.이기 때문에 애초부터 등장할 수 없다. [23] 고로 천명공주 사망 때 마야가 미실에게 했던 악담[24]도 창작이다. 거기에 불교 이전의 신라 토착신앙이 아직도 기세를 펼치는 장면이 나오는데, 김유신과 천관녀의 이야기를 보면 이미 신라 토착신앙은 법흥왕의 불교 공인 이후 빠르게 몰락한 지 오래되었기 때문에 미실이 설령 토착신앙의 중심에 있는 사람이라 해도 그만한 힘을 내진 못했을 것이다. 그리고 필사본 화랑세기로 치더라도 미실은 생존시기상 마야부인이 살아있던 시기에도 이미 노년에다 병마와 싸우고 있기에 마야부인, 선덕여왕과는 동시대 인물은 아니고 드라마에서처럼 만나서 정면대결하는 것은 절대 불가능하다.

  • 선덕여왕이 궐 밖에서 자랐다고 하지만, 어디까지나 설화의 기록이고 정사와 야사를 포함한 그 어떤 기록이든(당연히!) 덕만이

[1] 스페셜 1부작[2] 원래 50부작으로 기획되었으나, 인기에 힘입어 12회가 연장되었다.[3] 2009년 12월 열린 제 22회 한국방송작가상 드라마 부문 최종 후보에 올랐으나 단독 집필이 아니라는 것(김영현 박상연 공동 집필) 외에도 지나친 허구성 문제 탓인지 탈락했고 <선덕여왕> 외에도 MBC 내조의 여왕 SBS 시티홀 찬란한 유산이 최종 후보에 올랐지만 캐릭터에 너무 의존('내조의 여왕') 비현실적인 플롯('시티홀') 우연성 문제('찬란한 유산') 때문에 모두 탈락했으며 결국 제 22회 한국방송작가상 드라마 부문은 수상작이 없었다[4] 극 초반부에 나오는 박혁거세의 알이나 예언 등의 요소.[5] 비슷한 예로 태조 왕건이 있다. 궁예가 그만큼 임팩트 있었다.[6] 물론 이런 상황에 대해선 무리하게 일정을 잡은 방송국과 제작진을 우선적으로 비판해야 할 것이다. 제작진과 출연진 간 불화도 한 몫 했지만.[7] 이 사막 촬영지는 둔황이다.[8] 죽방과 고도를 만나기 전 부터 남장을 했던듯 하다. 그렇지 않다면 후에 죽방이 덕만이 여자라는걸 알아채는데 한참이 걸렸다는게 설명이 되지 않기 때문. 재밌는 점은 죽방을 만나기 전이나 만난 후나 외형적으로는 변한게 전혀 없는데 아무도 덕만이 여자인걸 눈치채지 못한다(...). 칠숙은 여자라는걸 바로 알아챘는데 다른 인물은 그렇지 못했다는게 아이러니[9] 미실이 예전 원화 때 전쟁에서 성장했던 것처럼, 덕만도 전쟁 속에서 성장한 것이다. 이런 상황은 당시 전쟁 속에서 김유신과 덕만을 궁지로 몰았던 미실도 언급한 바 있다.[10] 매점매석처럼 아예 미실을 찾아가서 질문하는 것도 있다.[11] 자신이 궁에 들어가서 미실의 계획을 틀어놓고 더 무리수를 강행하도록 미실을 낚은 다음, 남은 춘추,비담,유신은 그간 뒷작업했던 중소귀족, 화랑들을 자신 편으로 돌리게 하는 전략.[12] 여기서 반민특위 해체 사건을 떠올린 사람도 있었다고 한다. 이 사건 당시 제가된 논리가 이들을 다 숙청하면 나라를 운영할 인재가 없어진다는 논리였기 때문. 단, 미실파의 경우 제대로 재산을 몰수하고 다시 반역할 기반을 흐트러트렸다는 점이 다르긴 하다.[13] 거의 대부분이 이 건에 대해 반대했는데, 덕만이 "나보다 더 미실에게 원한이 많은 사람 있으면 나와 봐라"로 모두들 데꿀멍하게 만들었다. 사실 미실에 의해 부모님이 죄다 비명횡사한 춘추마저, 아예 태어났을 때부터 인생 자체가 꼬인 덕만에겐 할 말이 없었을 듯. 근데 나중엔 미실 자체를 역사에서 지워버리니 어찌 보면 역적으로 남기는 것보다 더 잔인한 복수였을지도 모른다. 이로써 "네년의 이름은 역사에 단 한 글자도 남지 않을 것이다."라는 마야부인의 저주가 실현된 듯.[14] 사실 이건 실책에 가깝다. 한국 사극에선 흔히 주인공(리더)의 화합, 포용하는 모습을 강조하기 위해 반란을 일으켜도 용서하는 경우가 많은데 실제로 이렇게 하면 군주로서의 권위가 떨어지는 것은 물론이고, 그 왕을 믿고 따르는 사람들도 등을 돌릴 가능성이 높다. 결국 마지막에 미실 세력들이 비담을 추동해 난을 일으켰으니 어찌 보면 본인 스스로 반란의 씨앗을 뿌린 셈.[15] 왜 끝까지 자신처럼 믿어 주지 못했는지에 대한 아쉬움과 이렇게까지 될 정도로 어두운 일만 수행했고 자신도 결국 비담을 이용하려 한 것은 아닌지에 대한 미안함이다.[16] 과거에 비담이 일식쇼하던 시절 "소인의 목숨은 이 신국의 폐하보다 사흘이 모자란 목숨이옵니다."라고 한걸 생각해보면...[17] 이 때 힘없이 떨구어진 손에 비담과 나누었던 반지를 계속 차고 있음이 드러나자 많은 비덕 지지자들이 비담 죽음 다음으로 나이아가라 폭포를 형성했다. 또한 이 장면에서 만약 김유신과 덕만이 그 때 도망갔으면 더 나은 삶을 살지 않았겠냐며 하는 사람도 있었고...[18] 반영자 주연의 대만 드라마 '일대황후 대옥아'에서 주인공 대옥아가 앉은 상태에서 손에 쥐고 있던 계란을 바닥에 떨어뜨리며 죽는다. 1992년 작.[19] 어떤 의미에선 그녀 스스로 자신의 고독한 삶과 운명에 후회가 없었다는 것으로 해석할수 있다. 마지막 남긴 유언으로 인해 평생동안 가장 아쉬웠던 것이 유신과 사랑의 도피를 하여 평범한 사람의 삶을 살지 못한 것으로 그 스스로 자신의 삶이나 사랑을 후회하는 게 아니냐는 의견이 있었으나, 모든것이 원점으로 돌아간 어린 자신의 모습을 보면서도 덕만의 대답은 똑같았다. 평범하게 살라던가 행복해지라는 말 대신 닥쳐올 고난을 견뎌내고 군주로서의 삶을 살아가라고 자신을 격려하며 견뎌내라고 스스로를 위로하는 모습은 그녀가 몇번을 다시 반복한다고 해도 지금의 인생을 선택해서 신라를 위해 스스로를 바칠 각오가 되어있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20] "화랑의 주인이신 공주님께 고합니다."가 대표적일 것이다. 일반적인 사극의 대사와는 차이점을 두는, 조금 더 근래의 상상에 기반한 대사 형식.[21] 이야기의 전개대신 화려한 액션신에 비중을 둬 눈요기거리를 늘린다던가... 그래서 급투입된 캐릭터가 계백이다. 하지만 김남길의 부상으로 이젠 이마저도 힘들듯.[22] 웹젠이 뮤 온라인이라는 게임을 만들 때도 사운드에 이만큼 총력을 기울였다. 특히 블러드 캐슬의 음악은 두고 두고 회자될 정도로 대박을 터뜨렸다. 웹젠이 다른 게임개발업체와 다른 점이라면 게임로고음악 하나에는 전력투구 한다는 점.[23] 그런데 미실은 이 드라마 뿐만 아니라 연개소문에서도 등장한다. 단, 연개소문의 경우 미실은 초반부에 단역으로 몇 장면에서만 등장하며 중견배우 서갑숙이 연기했다. 당연하지만 이 쪽도 역사왜곡이 되었다고 보면 된다.[24] 해당 대사는 "네 이년. 네 년도 죽을 것이다. 네 년이 가진 모든 것을 잃고 빼앗기고 짓밟히고 혼자서 외로움에 떨다 죽을 것이다. 잠을 자도 잘 수 없고, 먹어도 먹을 수 없고 살아도 살 수 없고, 송장처럼 썩어가다가 비명을 질러도 소리가 나지 않은 채로 죽을 것이다. 비석도 없이, 무덤도 없이, 흔적도 없이 죽으리라~ 하여 역사에 네년의 이름은 단 한글자도 남지 않으리라!"이다. 실로 무시무시한 대사인데 대체로 온화한 역을 맡아왔던 윤유선씨의 폭풍열연으로 듣는 미실은 물론이고 시청자들까지 기가 질릴 정도의 포스를 발산했다. 마야부인 항목에 동영상이 올라가 있으니 꼭 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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